(사진설명 : 러시아 IVF(시헌관아기시술)센터와 MOU체결 모습)

강서구병원협의회(회장 유광사)와 강서구청 그리고 컨소시엄병원 등은 5월12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고 강서구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목적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병원별로 현지병원과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의 에이전시를 초청해 강서구의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나눔의료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미즈메디병원과 노보메드병원, 웰튼병원·방화정형외과병원과 철도병원, 부민병원과 네브론병원, 유광사여성병원과 Belikov’s IVF센터 등이 각각 MOU를 체결했으며, 철도병원 외래센터에서 열린 나눔의료행사에는 현지환자 162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장, 유광사 원장(유광사여성병원), 송상호 원장(웰튼병원) 등은 연해주 보건국을 방문해 연해주보건국 부국장과 함께 연해주 주정부 보건국과의 친목도모 및 향후 의료산업 교류(교환의료진 프로그램 및 의학세미나)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으며, 웰튼병원은 연해주 제1병원과의 공동집도를 통해 현지환자의 왼쪽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현지 에이전시 미팅에는 총 27개의 에이전시, 초청설명회에는 21개 에이전시, 병원별 미팅에는 6개 에이전시가 참가했다.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설명회에의 참석을 목적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던 유광사 강서구병원협의회 회장(유광사여성병원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의료비는 미국보다 세 배 정도 낮게 책정돼 있다”고 전제하고,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높은 러시아의 경우 우리나라의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공급받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강서구로 의료관광을 온 환자와 그 가족들을 통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